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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적응기 ( 취업 및 인턴 생활 )/2022년

코로나에 걸렸다. - 코로나 일지2 ( 후유증 )

by 엔코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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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혈압 125 최저혈압 81 

2022년 7월 22일 24시 ( 23일 0시) 격리가 끝나고 잠깐 해운대 앞바다 산책을 다녀왔는데
심장이 엄청 빨리 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그대로 뒀었는데 ( 약은 다 먹었으니까 )


시간이 지나도록 콧물 / 가래 / 기침 / 제일 중요한건데 + 부작용으로 고추 안섬 ( 일주일 넘게 )
그리고 조금만 걸어도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게임만해도 뇌압 (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함 )과
폐에 뭔가가 흘러 내리는듯한 느낌이 너무 강해서 7월 27일 다시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은 나를 진찰도 하지않고 , 그냥 약을 주었다.
혈압이라던가 체온이라던가 전혀 측정하지도 않고 , 저번주까지 코로나 격리였어요~ 라고 말을 하니까
" 원래 후유증이라는게 길게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훠훠훠 " 라고 말씀하시고는 그냥 약을 처방해주셨다.

 

혹시 몰라서 병원 간호사님께 체온을 측정해달라고 부탁했더니 37.1도가 나왔다. ㄷ ㄷ

역시 아직도 몸에 열이 많이 있는것같다. 조금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지도 ? 

 

그리고 저 약을 먹었더니 하루에 기본 14시간씩 잠을 자고 있다.

점심때 약을 먹고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 18시쯤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나서 

오늘 9시까지 잠들었다. ... 진짜 기절하듯이 잠을 자버렸다.  또 약을 먹고 싶지않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도쿄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새벽에 열이 너무 높아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더니

5시간째 병원거절 ㄷ ㄷ  친구가 나에게 부랄 많이 아팠냐고 물어봤는데 부랄 아픈건 모르겠고 부랄이 ㅈㄴ 뜨겁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부랄이 뜨겁고 ,  발기가 잘 안되는 이유는 코로나 탓 인것같다. 시발...ㅠㅠㅠㅠ 고추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