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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매매일지

역사책에서 배우던 뱅크런을 FTX에게 당했습니다.

by 엔코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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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ko1027.tistory.com/555

 

[ 매매 후기 ] FTX에서 돈 출금 하는법 ( 돈복사 ON , 시급 21만원 개꿀 , 트론 코인 )

https://enko1027.tistory.com/554 FTX에서 돈 복사 , 출금 하는법 ( 수익률 약 488% ) 들어가기에 앞서 ,이론상 성공 확률은 꽤 높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 불안하거나 지금부터 이야기 할 것들이 이해가

enko1027.tistory.com

11월 11일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 한번 돈을 벌고 나니까 시급 22만원 뽕맞아서 더욱 더 큰 돈을 넣었습니다. 

그래요 처음 시도는 10만원이었지요.  10만원 -> 32만원 (+22만원 익절 )  

 

역시 인간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렇게 소액으로 무한 풍차 돌리기를 했다가 뱅크런을 당했더라면 딱 10만원 정도 되는 수준의 돈만 잃었을텐데 

" 100만원을 넣으면 -> 시급 222만원이잖아 ? "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큰 돈을 넣기 시작합니다. 

 

트론의 가격은 0.3 ~ 0.41 달러로 급등하던 시간이었기에 , 

업비트의 100만원은 3700달러 ~4439달러정도 저는 이렇게 크진않았고 4000USD 이하였던 것 같아요 .

자세하게는 기억안나지만 , 확실한건 이때 USD 가격이 폭락해서  1 USDT당 1.08USD 인가? 그랬음 

그렇게 새벽부터 헷징을 쳐 했는데 ,  바낸이 4번이나 쳐녹아버립니다...

채팅엔 3회라고 적혀있지만, 저 이후 한번을 더 시도했고 결국 4번이나 바낸이 쳐녹아들어 잠을 잡니다. 

밤새서 열심히 헷징했지만 , 결국 큰 돈을 잃었네요 .

 

이날은 너무 피곤했고 , 11월 12일 토요일 약속이 있었기때문에 일단 잠을 잤습니다.

 

문제의 다음날 점심

점심 데이트를 하던 중에 단톡방에 FTX 어플에 들어 갈 수 없다는 채팅과 함께 단톡방이 난리납니다. 

부랴부랴 저도 FTX 앱을 켜봤지만 , 로딩중인 창만 뜨고 제대로 어플을 확인 할 수 없었네요 .

 

일단 어제는 데이트 해서 휴대폰을 제대로 확인 할 수 없었고 

오늘 일어나자마자 FTX 앱을 다시 켜서 확인하고 ,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데 내부자 해킹인것 같습니다.

 

하 시발... 22만원 먹었을 때 , 꺼~엌 ~ 하고 튈껄 시발

욕심이 너무 지나친 탓에 훨씬 더 많은 큰 돈을 잃었네요 ...   

 

당분간은 매매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부모님께 시원하게 용돈이나 드릴껄 너무 후회가 되네요 .

 

FTX 무한 로딩 화면

https://youtube.com/shorts/7rqxTX7faho?feature=share 

 

 

 

FTX 해킹

나중에 찾아보니 FTX가 해킹당했다는 트위터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근데 알고보니 내부자들이 자금을 외부로 빼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

 

 

 FTX가 해킹을 당한 척, 자금을 외부로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 제기

https://twitter.com/AutismCapital/status/1591273268677578753

#출처 크립토 포탈

 

트위터에서 즐기는 Autism Capital 🧩

“Some of the wallets are labeled "fucksbf" and "fuckftxandsbf.eth" -- this could be a reverse optics to appear as if it is a hack. Anything is possible.”

twitter.com

이번 FTX 해킹범은 내부자 직원이었다고 하네요 .

 

 

앞으로 코인에 대해서

솔직히 앞으로의 코인 시장은 더 ㅈ될것 같습니다. 

최근 루나 사태 이후로 코인 시장의 자금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었는데 이번 FTX의 뱅크런으로 더욱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은행 예금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바이비트와 같은 코인 입금 이벤트 같은 것들은 권하지 않습니다.  

혹시 주변에 지금이 기회라며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나쁜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1년간 물고 빨았던 바이비트는 이제 놓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주변사람들 6명 정도가 바이비트에 돈을 입금 했고 ,  거래량을 모두 채웠으나  

 

바이비트 측에서는

" 니가 이벤트 부정행위자라서 돈을 줄수 없다.  어떤 부정행위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 "

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주변사람들은 모두 다른 기기 + 다른 IP 주소 + 모두 다른 KYC와 휴대폰 인증을 했지만 

이벤트 돈을 지급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바이비트도 이벤트를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 같지만 

실제로 돈을 지급 받고 있는 사람들은 몇 없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

당분간은 은행 예금이 맞습니다.  주식이 정답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11월 초 BJ 파월이 FOMC에서 많은 사람들이 금리에 대해서 예상을 하니까

인플레가 안잡히는 것 같다며 금리인상에 대해서 상방뚫려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전 지금 나스닥 반등 +7%도 데드캣이라고 생각하므로 안전하게 돈을 저금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PI의 영향으로 달러도 1450원 -> 현재 1313원으로 폭락했던데 

 

달러는 1250원 이하가 될때까지 진짜 아무것도 안할 예정입니다. 

대신 역프 -3% ~ -5%가 되면  업비트로 돈을 다시 재입금해서 바이낸스로 돈을 보낼 예정입니다. 

 

하.  올해 1년은 정말 가슴아프네요 .  

메타콩즈(+ 기타등등 NFT ) / 빗다오  / FTX / 클레이튼 등 .... 너무 많은 상처만 남았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