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를 이용한 엔화 투자 ( 노동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

오늘로 재취업한 지 35일이 되었습니다. 
2년 만에 사회에 돌아온 것이라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엔화의 폭락 ( 엔저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엔저 = 노동의 가치가 떨어지는 중 ( 일본 취업자 기준 ) 

5월 1일 , 취업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100엔당 1001원으로 오랜만에 1:10 비율을 뚫었죠.
솔직히 1000원 유지까지는 아니더라도  970~ 980원으로 횡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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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일본 주식 + 카카오뱅크 환전 ( 도쿄디즈니랜드 , SBI인터넷은행 )

카카오뱅크에서 100엔당 961원으로 폭락했을 때에 꽤 큰 금액을 한국 -> 일본으로 송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송금을 받고 보니까 환율 우대 50% + 카카오뱅크 송금 수수료 8000원 + 일본은행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 2500엔으로 
약 1000만 원당 8만 원 ~ 8.5만 원 정도의 손해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한국 -> 일본으로 돈을 가져오더라도 이 돈은 일본의 생활비와 일본 주식을 살 돈인데 
굳이 이렇게 무리해서 일본으로 가져와야 하나? 싶어서 증권 거래소를 찾아봤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폰으로 일본 주식을 살 수 없고 ( 컴퓨터로 가능 ) 
삼성증권의 경우, 폰으로도 일본 주식을 살 수 있어서 바로 환전 준비를 했습니다. 
 

https://enko1027.tistory.com/649

[매매일지] 비상장 주식 현재 보유 잔고

삼성증권의 계좌는 비상장 주식 ( 증권플러스)을 거래하기 위해서 사용 중이었으므로 개이득이었네요.
잠깐 비상장 주식을 이야기하자면 두나무와 한국증권금융 등은 전부 물려있습니다. 살려주십셔 ㅠㅠ
 

아무튼 이렇게 5월 30일 오전과 6월 2일 오전에 총 4번을 환전했습니다.
카뱅의 엔화 송금은 우대 (50%) , 삼성증권의 엔화 환전은 우대 85%입니다.   진짜 개꿀~ 
 

근데 6월 2일 오후에 갑자기 엔화가 폭락하더라고요.... 
월요일에 또다시 삼성증권에 돈을 넣어서 추가 환전을 해야겠습니다. 
 
안전하게 이득 보려면 삼성증권에서 엔화로 환전해 뒀다가
100엔당 1000원에 다시 한국 원화로 재환전해도 ( 약 7% ) 정도의 이득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점인데요 ㅋㅋㅋ
생각해 보면 2019년도에 1160원까지 갔던 엔화가 4년 만에 933원이 된 것을 보면
1년 ~ 2년 안에 1000원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려도 존버하면 그만입니다. 
 
최근 은행 예금이 년간 4%쯤이라고 하던데 
1 ~ 2년 존버하고 7% 이득이라면 예금보다 엔화 투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도쿄 디즈니랜드

그래도 저는 엔저 일 때 사고 싶었던 일본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 도쿄 디즈니랜드 ) 
항상 미국의 애플 /마소 주식만 매달 샀었는데 현재 달러가 비싸서 못 사고 있거든요.
 
2018년 일본에 왔을 당시에 100엔당 102엔 ~ 105엔을 횡보하다가 지금 140엔이 되었는데 비싸서 어떻게 사요 ㅋㅋㅋ
그러니 디즈니랜드 주식을 사면서 존버할 계획입니다...
 
1. 주식이 횡보 + 달러가 내려도 엔화의 가치가 오르니까 이득, 
2. 주식이 내리고 + 달러가 내려도 , 달러 하락폭 >  주식 하락폭 이면 이득 
3. 주식이 내리고 + 원화 대비 가치가 올라도 이득 
 

최근 워렌버핏이 일본 상사주식들이 저렴하다고 매입했다고 들었는데...
금마는 미국 달러를 갖고 있어서  기존 2~3년 전보다 40%(환율) 프리미엄이 있으니까 싸 보이는 것입니다.
달러가 40% 올랐는데 , 일본 주식은 횡보했으니 당연히 맛있어 보이죠.
 
아무튼 저는... 매일매일 도쿄 디즈니랜드를 1개씩 매수하면서 존버할 생각입니다.
다들 응원해 주세요.  현직장 월급만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3~4년 안으로 1억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