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타코야키 파티
한 달 만에 전회사 동기를 만나서 한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카리야역에서 먹었는데 1인당 1600엔 (소비세 별도 ) 정도
저녁에는 타코야키 파티가 있었으므로 나고야 역에 있는 이온으로 출발
왼쪽 휴대폰 같이 생긴 놈이 저번 게시글에서 말했었던 이온 쇼핑 코드인가?
재료로는 손질해 둔 대파 / 밀가루 / 양상추 / 오징어 ( 타코야키니까 ) / 샐러드 등을 샀습니다.
자세한 재료는 친구가 골랐으므로 나는 그냥 따라다니면서 주워 담았다. ㅋㅋㅋ
친구 집 부엌 ㄹㅇ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이게 여잔가?
두근두근 일본에서 처음 하는 타코야키 파티
양상추를 이렇게 갈아버리는군요
타코야키 만드는 과정
1. 먼저 타코야키 기계에 기름을 칠해줍니다. ( 당연히 재료 손질은 해뒀어야 합니다. )
2. 밀가루 반죽을 기계에 절반 정도만 담아두고 손질한 오징어 + 양상추를 넣어줍니다.
3. 그리고 그 위에 족대파 + 우동 먹을 때 넣는 튀김 기름?? 을 넣어줍니다.
치즈까지 뿌려주면 너무 맛있습니다.
4. 그리고 다시 1번에서 넣었던 밀가루 반죽을 기계틀에 꽉 차게 넣어줍니다.
5. 짜잔 이렇게 꽉 차게 넣어줘야 합니다. 흘러넘치면 안 됨
6. 2분 ~ 3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계의 틀을 따라서 선을 구분해 줍니다. ( 엑셀 칸처럼 )
사진을 보시면 가로 세로줄이 있죠? 저렇게 따라서 자르세요
자르고 나면 이쑤시개 비슷한 놈을 콕 찔러 넣어서 ( 깊숙이 ) 절반만 뒤집어줍니다. 그렇게 2~3분 후 다시 뒤집으면
짜잔. 타코야키가 완성되었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타코야키 파티는 일본 생활 5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크... 나중에 기계사서 직접 해보고 싶네요. ( 간사이 출신들은 각 가정마다 타코야키 기계가 1개씩은 있다고 합니다. ㅋㅋ )
마지막으로 타코야키 소스 + 마요네즈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개꿀
마지막으로 친구 집 방인데 , 신기하네요. 이상하게 제가 살고 있는 자취방 보다 좁은데
소파 + 책상 + 침대 + 기타 등등 있을 거 다 있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의뢰해서 방을 꾸며볼 생각입니다.
타코야키 파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