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1일 간사이 나라현 나라공원 당일치기 여행

2023년도의 마지막날. 아마존으로 책상을 주문했는데 책상의 상태가 정말 이상했다. 

환불할까 싶었지만, 이미 조립했기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내가 이런 거 받고 리뷰 쓰고 막 그러는 사람이 아닌데 솔직히 이건 좀 심하잖아.

누가 반품한 제품을 나한테 보낸 것 같음 ㅋㅋ 

나라공원으로 출발 

신 오사카역 -> 난바역으로 이동한 후 

난바에서 近鉄奈良線을 타고 이동했다.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전철을 봤는데 

전철이 이쁘장하게 이쁘게 생겨서 사진 찍어봤다. 

우리나라처럼 하나로 통일된 전철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신기하게 사진 찍는 경우가 많은 듯해 보였다. 

 

 

https://maps.app.goo.gl/URRAPx5Q6N1NMHr49

나라 공원 · Nara, 일본

 

나라공원역에서 요모기모찌를 먹기 위해서 이동하던 중에 유치원을 발견했는데

무슨 유치원이... 신사안에 있네요? 

 

https://maps.app.goo.gl/z6E3zqpp812ysZYN7

나카타니도 · 29 Hashimotocho, Nara, 630-8217 일본

일본 전국여행할때에 나라에 혼자 와서 요모기모찌를 먹었었는데 거의 2년 만에 다시 왔네요

가격은 겨우 180엔밖에 하지 않으므로 다들 맛있게 드십시오 

 

이후 나라 공원까지의 산책

갓난아기의 사슴을 만났습니다. 이 녀석... 자본주의의 맛을 아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눈이 마주치자 머리를 숙여 인사를 했는데 , 과자를 안 주니까 인사를 안 받아줍니다. ㅋㅋ

 

200엔에 센베를 사서 줄까 말까 고민했지만 , 이 아이의 근처에는 센베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https://maps.app.goo.gl/MzPUPbv5MjpJUWcb8

부견당 · Takabatakecho, Nara, 630-8301 일본

2년 전까지만 해도 호수에 물이 많이 고여있었는데 , 지금은 물이 없어서 바닥이 갈라지고 있더라고요. 

안타까웠습니다. 갑자기 왜 물이 마른 거지...?

그렇게 계속 걷다가 나라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내렸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걷기 편했습니다. 

 

다른 곳 보니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움직일 때 엄청 불편했다던데 저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전에 왔을 때는 길바닥에 사슴 똥들이 엄청 많았지만 이번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사슴 주의 간판입니다.  사슴 간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슴이 와서 [ 들이는다 ]라는 것을 계속 가리키더라고요.

과자 안 주면 몸통 들이박겠다는 건가? 생각하고 ㅌㅌ 

가족들이 함께 온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애기가 사슴에게 과자를 들이밀자 사슴들이 집합했어요 ㅋㅋ 

원래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굳이...?라는 생각에 밖에서 카메라 줌 확대해서 사진 찍음 

 

https://maps.app.goo.gl/9DQFk9D8A9ZX7fA47

Todai-ji Nigatsudo (February Hall) · 406-1 Zoshicho, Nara, 630-8211 일본

나라공원에서 이제 그만 돌아갈까?? 하고 옆을 봤는데 신사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한번 걸어가 봤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평길 같아 보이지만 , 경사로가 조금 있는 곳입니다. 

5~7분 정도는 걸어가야 해요.

올라왔더니 정말 괜찮은 신사들이 나왔습니다. 약간 교토 필남 

오... 약간 한국 불국사 느낌도 살짝 나기도 하고 

교토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느낌도 나네요.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 사진 

올해 한 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을 봤는데 경사가 조금 있었습니다.  옆을 잠깐 보시면 사슴이 있어요 ㅋㅋㅋ 

응? ㅋㅋㅋ 너 여기 어떻게 올라왔어? ㅋㅋㅋ 위험해 인마 

집에 가기 전에 나라공원 쪽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사진이 이쁘게 찍혔네요 

이후 오사카 난바로 돌아와서 저녁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재밌는 친구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래는 진짜 더럽게 못 부르고 음치 박치였지만 아주 즐겁게 부르는 것을 보고 역시 저게 인생이구나 싶었음.

본인들만 즐거우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ㅎㅎ 

이후 난바의 홍콩반점에서 짜장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자~ 

이후 집에 있다가 강희 형이 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일 때문에 잠깐 왔다길래 만났다. 

2024년 2월에 한국어 교육 책을 아마존에 판다 고하는데  잘되셨으면 좋겠다. 

 

이후 강희형을 만나고 2023년 12월 31일 23시 58분.  2023년의 마지막 전철을 타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23년 12월 31일 오사카 1일권 사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