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다.
일단 생활비만 계산한다면 6만9077엔인데
외식은 대부분 미토역 다음에 있는 카츠다 역에서 스시로를 먹는것이다.
이바라키는 후쿠시마 원전과 정말 가까워서 스시를 먹어 될까? 라는 걱정이 크긴하지만 ...
뭐 그건그때가서 생각해야겠다. 맛있으니까 ㅋㅋ
이바라키는 시골이라 딱히 나갈일이 없고 ,
집에서 회사까지 자전거로 편도 빠르면 10분 천천히 땀흘리기 싫으면 15~ 20분
도쿄에 있을 때는 자취를 하지않았기때문에 기숙사에서 저녁밥 400엔으로 사먹었지만,
이바라키에서는 내가 직접 요리해먹기 때문에 그렇게 큰 돈이 들지않는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이바라키는 '시'도 아니고 '군'이라서 엄청 시골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읍 ? 면 ? 그런 느낌이다.
이곳은 매일 19시부터 급쳐를 대부분의 음식에 때리는데
돼지고기의 같은 경우에 100g당 98엔이지만 19시 이후 더 저렴하게 된다.
100g당 88엔정도 ? 과자보다 고기가 더 싸다 ㅋㅋㅋ
피자가 너무 먹고 싶은데 시골이라서 피자를 파는곳이 없다.
먹으려면 전철 타고 미토 역이라는곳으로 가야할것같은데
여긴 시골이라 1시간에 전철이 2대뿐이고 ,
미토 역까지는 겨우 3정거장인데 전철만으로 30분이나 걸린다.
이것저것 계산해보면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게 더 빠르고 편하고 맛있을것같아서 만들어봤다.
눈 갱 조심
집에 남아 있던 돼지고기 , 소고기 , 그리고 마트에서 구입한 꼬지를 전부 넣어서 만들었는데
모양은 이래도 정말 맛있었다. 진짜로
보인다 보여 왼쪽 맨아래 오구라 유나ㅋㅋㅋㅋㅋ
닭고기를 산다음 고추장과 설탕 조금 , 야채 조금 , 우동 넣고 만들어 먹었다.
이거 뭐라고 부르는지 이름도 기억안난다 .
그냥 한국인이 만들었으니 한국요리다. ㅇㅈ ?
꿀맛 .
도쿄에 살때는 기숙사에 살고있으니까
평일 아침 +저녁밥은 신경안써도 되는데 왜저렇게 매달 돈을 많이 썻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도쿄다 보니까 많이 돌아다니고 ,
많이 쇼핑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밥을 먹었기때문일까?
급격하게 줄어버린 소비생활에 내 스스로가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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