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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적응기 ( 취업 및 인턴 생활 )/2022년

2022년 12월 일본 등록판매자 시험 후기 ( 일본 약사조무사 ??)

by 엔코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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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주간 공부한 시험은 등록판매자 ( 登録販売者)라는 시험이다.

일본의 드럭스토어에 가면 약사도 약제사도 아닌데 , 의사 가운 비슷한 것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지않은가??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등록판매자다.  ( 대충 약사 조무사 , 약제사 조무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올해는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에 시험이 있었는데 나는 12월1일부터 공부했다. 

왜 2주밖에 공부하지않았냐?? 라고 물은다면  그냥 귀찮아서 안했다. 

 

그런데 시험 접수비가 아까우니까 공부좀 해볼까 했는데

갑자기 12월 3일 밤부터 편도선이 갑자기 졸라 아프더니 편도선염에 걸렸다.

 

진짜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니까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난건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내 돈 !!! 시험 접수비 15000엔 ! 

응 불합격하면 몸아파서 공부 못한 탓하면 돼 ~ ( 체온 38.5도 ~ 39도 였음 ) 

 

저는 기출문제집 3년치 ( 모든 지역 )을 풀었습니다.

시험 문제와 답이 계속 반복되길래 , 따로 이론공부는 안하고 과거문제집 풀면서 답을 외워버림 

 

~~라는 문장이 나오면 이게 답 , A가 나오면 B가 정답 이런식으로만ㅇㅇ

솔직히 우리의 목표는 합격 70%지 , 만점이 아니다.  어차피 합격만하면 되는거아님 ? 

( 근데 불합격 할 것 같음 ) 

 

 

https://goo.gl/maps/bCVzEqCrARuDDR2E7

 

キンコーズ 筑紫口店 · 일본 〒812-0013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higashi, 2 Chome−5−28 博多偕成ビル

★★★★★ · 복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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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출 과거문제를 전부 프린트 해서 공부했다.

프린트하고 하카타 사진을 찍어봤는데 날씨가 너무 좋네요 .

 

시험 보러 가는 중 

 

저는 큐슈산업대학 2호관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https://goo.gl/maps/tdNjE3gZeFbGeLea8

 

규슈산업대학 · 2 Chome-3-1 Matsukadai, Higashi Ward, Fukuoka 813-8503 일본

★★★★☆ · 사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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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내리니까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ㄷㄷ

근데 중간중간에 외국인들이 진짜 많이 있었어요 . 그만큼 다들 일본어를 잘한다는 것이겠죠? 

2호관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부랄 떨리게 추웠어요 ...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제 자리를 찾아 가볼까요 ? 

 

일본 대학의 강의실은 이렇게 생겼네요 . 

한국 대학교의 강의실과는 좀 다른 느낌 ㅇㅇ 아닌가 ?? 

사진 한장찍어보고 오전 시험 시작 ~! 

오전 시험이 끝나고 점심밥을 먹기 위해서 주변 편의점을 찾아봤는데 

대학교 내에는 편의점이 없고 학교 밖에 있더라고요 ?? 

편의점 가는데  졸라 추웠음 진짜 너무 추움 ㅅㅂㅅㅂ

 

학교 정문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쁘네요 .

그리고 전날 캐널시티를 산책하다가 받은 명함인데 , 

알고보니 풍속점 ? ( 소프렌드 ? ) 라고 하네요 . ㅋㅋㅋㅋㅋㅋ 바로 찢어버림 

시험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사진이 이쁘게 잘 찍혔네요 . 날씨 좋다. 

하카타의 밤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래도 체온이 좀 높은 관계로 바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 19시쯤 ) 

분명 집에 도착한 것은 19시인데 ,  다음날 8시 넘어서 일어남 ㅋㅋㅋ 13시간 잤네요 

자고 일어나니까 체온은 정상이 되어있었습니다.   

 

역시 시험이 문제였어~ ( 2주도 공부안함 )

뭐 당연한 결과겠지만 , 겨우 2주 공부하고 합격 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으면 합격하겠지.  근데 과거 기출문제에 나왔던 문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진짜 진짜 운이 좋으면 합격할지도 . 

떨어지면 당연한거고 .  가채점은 하지않았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을 아는가 ?

박스안에 고양이를 집어넣고 독가스를 내뿜으면 박스를 열기전까지 박스안에서는

1)고양이가 살아있는 세계와 2) 고양이가 죽어 있는 세계  ,  2가지의 세계가 공존한다는 이야기다.

 

그것처럼 가채점을 하기전까지 ( 혹은 결과 발표 ) 내가 미리 결과를 알고 있지않으면 

1) 시험에 합격한 세계와 2) 불합격한 세계가 공존한다.   

미리 알고 있으면 2)가 확실할테니 껄껄 ㅋㅋㅋ

그리고 점심은 친구랑 만나서 밥 먹었다.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내가 공부했던 모든 자료를 업로드해서 공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