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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신축 맨션을 구경 하고 왔다. 본문

일본 적응기 ( 취업 및 인턴 생활 )/2024년

교토의 신축 맨션을 구경 하고 왔다.

엔코 2024. 9. 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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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니시오지에 있는 신축맨션을 구경하고 왔다. 
가격은 75 에 5878만 엔으로 교토 신축 중에서는 정말 정말 저렴한 편에 속한다.  ( 1㎡ 당 78.4만엔 )
 
교토 전체의 2024년 신축맨션은 78.2㎡ 에 8289만 엔으로 작년보다 평균 집값이  약 30.6% 올랐다.( 1㎡ 당 103.6만엔 )  

맨션 주차장 

거실 LDK , 유튜브를 찾아보니 홍보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나중에 집 꾸밀 때 참고하기엔 좋을 것 같다. 

요즘은 방을 이런 식으로 오픈해서 쓰는 것 같다.
손님 접대용 방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 

집에서 본 뷰 , 학교와 신칸센 / 시내버스터미널이 보인다. 

교토는 시골이란 느낌이 강해서 전부 주택에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 막상 이사하려고 집을 찾다 보니 한국처럼 맨션( 한국의 아파트 ) 형식의 집이 더 많은 것 같다. 
 

베란다가 진짜 엄청 넓다. 6.9m 정도 된다. 여름에 여기서 텐트 치고 자도 될 정도의 넓이... 
애기가 생긴다면 풀장을 설치해서 놀아도 될 것 같다. 

요즘 신축 아파트는 한국처럼 방바닥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걸 유카단보, 床暖房 라고 한다. 
한국처럼 평평한 바닥이 아닌 , 거실에서 푹신푹신하게 걸어 다닐 수 있다.  
처음엔 이거 바닥이 붕떠있는데요?라고 말했는데 ,  부동산 아저씨가 유카단보의 단열재 때문에 바닥이 떠있는 거라고 했다.
 
일본의 겨울이라고 하면 UR맨션에서 살 때에 진짜 오지게 추워서 부랄 떨리던 시절이 생각나는데 , 더 이상 겨울에 고통받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생각해 보니 집에서 겨울이든 여름이든 반팔이 최고지 

작은 방에서 바라본 풍경, 창문이 너무 많다. 하지만  어두운 것보다 좋다.  남향이라 해도 잘 들어올 듯 

일본 화장실은 한국과 달리 욕조와 분리되어 있으며 거의 100% 비대다.  비대가 아닌 경우는 오래된 사택이거나 50년 이상의 건물이지 않을까?

세면실에 세탁기를 놓아둘 수 있고 , 세면실 옆에는 욕실이 있다.  한국의 집에서는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 일본은 대부분 있다.
 
주변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8명 이상이 매일 욕조에서 목욕을 한다고 한다. ( 본가 사는 애들 ) 
자취하는 애들은 주 1회 정도만 욕조에서 목욕을 하는 것 같다. 

이건 같은 층의 다른 방의 거실에서 찍은 사진이다.
거실 바로 앞이 다른 맨션이 있어서 해가 잘 들어오지 않아 방이 꽤 어둡다. 
같은 돈 주고 살 거면 처음에 봤던 집이 좋아 보인다. 

음. 장점을 하나 꼽자면 교토타워가 보인다. 

이 사진도 다른 층의 방에 있는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긴 앞이 주택가라서 엄청 조용했다. 단점으론 뭔가 분위기가 칙칙하다. 

1층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64.9  4298만 엔 밖에 하지 않는다. ( 1㎡ 당 66.2만 엔 ) 정말 저렴하다.
또 정원이 추가적으로 붙어있어서 마당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월이용료 1000엔 )
 
하지만 단점으로는 1층이라서 벌레가 많이 있고 , 앞에 큰 건물이 있어서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또 지금까지 봤던 방들은 거실이 横長라고 해서 옆으로 길쭉한 형식인데 , 이 방은 세로로 길쭉하다. 

이후 부동산 아저씨와의 상담이 끝나고 , 이벤트라며 아마존 기프트 2000엔을 받았다.
개꿀.... 교통비 벌었네 

교토역 아쿠아리움 1년 패스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 교토에 온 김에 아쿠아리움도 보고 왔다.
돌고래 쇼를 보고 싶었는데 , 공연이 끝난 뒤였다. 
 


일이 끝나고 오사카에서도 분양 맨션을 보고 올까 고민된다.  

마지막은 코스프레한 나고야 시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