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 이세 여행 ( 이세신궁 )

https://maps.app.goo.gl/W5YNqGZjs6hP1Npx8

내궁 우치교 (미모스소바시) · 1 Ujitachicho, Ise, Mie 516-0023 일본

생일 여행으로 여자친구와 이세신궁에 다녀왔다.

 

운전할 때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 차에서 내리니까 비가 그쳐서 너무 좋았다. 

신호등을 건너서 길 따라 앞으로 쭉~ 걸어가면 야시장이 나온다. 

여자친구와 이세여행 중 ,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아카후쿠라는 것인데 , 그냥 팥죽에 찹쌀떡 찍어 먹는? 음식이다. 

 

카드 결제 , 페이결제 모두 되므로 편하게 주문하도록 하자. 

일단 이렇게 생긴 놈이다.  팥죽에 쌀떡 느낌. 솔직히 맛은 평범했다.

뭐랄까 줄서서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관광차원으로 한 번쯤은 먹을만하다는 느낌. 

여자 친구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다른 가게에 있는 찹쌀떡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기념품 가게에 가서 샀다.

여기서 줄서서 기다린 뒤, 직접 종업원에서 이 거주세요. 저거 주세요라고 말하면 알아서 잘 포장해 준다. 

직접 고르고 계산대까지 가야하는 수고를 덜한다. 

기념품도 샀으니 , 걸어서 이세 신궁까지 갔다.

가는 길은 관광객이 진짜 많았는데 대부분이 일본사람이었다.  역시 시골은... 일본 사람만 오는 곳인가?

다리를 건너 입구에 도착했더니 정장을 입고 있는 변호사 단체들이 보였다.

내 앞에 정장 + 백팩의 사람들은 모두 변호사 벳지를 달고 있는데 , 올해 변호사가 된 사람들인 것 같았다. 

신사에 들어오면 손부터 씻어야 한다는 여자친구.

너무 귀여워서 커플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들고 있는 봉투는 조금 전에 샀던 기념품 떡이다. 

조금 더 걸어보니 엄청 맑고 깨끗한 강이 나왔다. 

정말 정말 맑고 깨끗해서 바닥이 보였고 ,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돌 위에 물고기가 보이십니까?

깨끗해서 사진 한 장 찍어봤다. 

저 문을 지나갈 때마다 일본 사람들은 머리를 숙이고 인사하던데 ,

난 한국인이니까 저런 거 안 한다 했다가 여자친구가 머리 끄덩이 잡고 머리 숙이게 만들었다. 분하다. 

경치가 너무 이뻤다.  그 와중에 옆에 변호사? 정치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지나갔다. 

구경 다 하고 이제 집에 갈까?~ 하면서 찍은 사진.

어 근데 옆길로 빠지는 골목이 있네요? 

날씨도 좋고 , 더 구경하고 싶어서 여자친구랑 같이 걸었다. 

아까 봤던 강의 물은 여기서부터 아래로 흐르는 것 같다. 매우 맑고 깨끗하다. 

여자친구는 어느새 사진 찍히는 것에 대해서 프로가 된 것 같다. 

처음엔 사진 찍을 때 어색해했었는데 , 요즘은 자연스럽게 포즈가 나온다. 

물론 대부분은 내가 찍자고 해서 찍는 커플 사진이 90%지만 ㅋㅋ

진짜 진짜 이제 집에 가자~ 하면서 뭔가 발견했는데 , 

일본 소주 브랜드라고 한다.

그리고 정문을 나오는 길에 화장실을 들렸는데 , 화장실 앞에는 물고기들이 정말 많고 컸다. ㅋㅋ

 

되돌아가는 길, 아까 이세신궁 가는 길에 보였던 도넛 가게인데 직접 튀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여자 친구 2개 , 내 거 2개씩 총 4개를 사고 사진 찍음. 

가게이름 : 우노하나 도-나츠 , うの花ドーナツ

구글맵 : https://maps.app.goo.gl/ic6FNuiSGn1TXBDW7

卯の花どーなつ · Ujinakanokiricho, Ise, Mie 516-0025 일본

 

가는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길로 빠지고 빠지다 보니까 또 강이 이어져 있었다.

날씨가 너무 맑다. 

여자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  갖고 있는 가방은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가방이다.

앞으로도 계속 쓸 것 같다. 

이세에도 스타벅스가 있는데 , 여긴 사람이 전~혀 없었다.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 이세까지 놀러 왔는데 왜 스타벅스가냐?라는 반응.

그럼 교토 스타벅스는 왜....?

 

https://maps.app.goo.gl/PyqJdUNtw7QZ5oye9

VISON · 일본 〒519-2170 Mie, Taki District, Taki, Vison, 672 番1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 vision이라는 곳에 들려서 점심밥을 먹었다. 

이곳은 강아지들의 산책로와 빵, 해산물 등이 유명한 것 같다. 

 

컬러빵이 유명하다길래 한번 사 먹어 봤다.  여자친구는 인스타에서 봤다고 정말 기뻐하던데...

솔직히 맛은 일본 편의점 빵이 월~씬 맛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일본 빵은 로손이 최고다.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 오후에 비가 그치니 너무 추웠다.

그래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아서 바로 들어왔는데,  이 세라면?? 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미소수프(일본식 된장찌개)를 시켰고 , 나는 일본 이세라면을 시켰다. 

여자 친구한테 한입 무봐라! 하고 퍼주는 내 모습 

입에 뭐가 껴서 손가락으로 빼고 있는데 여자 친구가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