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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하라의 가치는 얼마인가? ( 정신과 치료 ) 본문

파워 하라의 가치는 얼마일까?
내가 최근에 계속 생각하고 있는 생각이다.
https://enko1027.tistory.com/717
토익 450점으로 일본에서 미국 회사로 이직하기 ( 일본 외자계 취업 )
나고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시간이 겨우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직 활동은 8월 말쯤부터 시작되어 약 3개월 만에 끝맺음을 했다. 이번에 합격한 곳은 오사카에
enko1027.tistory.com
나는 2023년 나고야에서 회사를 다니던 중 지금 회사의 면접에 합격해서 2024년 1월 1일 입사를 했다.
현재 입사하고 1년 4개월 조금 지난 상태로 , 지난 1년 4개월간의 상사의 반복된 폭언 ( 파워 하라 )에 의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 회사는 메이커로 , 나는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입사를 했다.
이것은 필드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업무를 하면서도 영업직의 보조로 같이 영업도 뛰는 업무를 하는 직무다.
내가 정신병에 걸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회성이 낮은 상사의 이유가 가장 크다.
상사는 70대 할아버지로 나와 나이 차이가 40살 이상 차이가 났으며 , 지금까지 있던 사람들은 모두 할아버지와 싸우고 최소 3개월 ~ 최대 6개월을 버티다 회사를 관뒀다고 말했다. 참고로 엔지니어는 나와 이 할아버지가 끝이다.
나는 입사 후, 단 하루 만에 지금까지 사람들이 빠르게 회사를 관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상사는 우리가 담당하는 모든 기계에 대한 기술 자료 및 경험 등을 공유하지 않았으며 , 필기 메모 / 기록 등을 절대 금지시켰다.
내가 담당해야 할 기계장치는 최소 50대 이상, 액세서리는 최소 30개 이상, 소프트웨어는 최소 6개 이상이다.
처음 입사한 날, " 이거하고 있어라 "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여기서 "이게" 무엇인지? / "하고 있어라 "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상사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말을 제대로 해달라는 나의 말에 상사는 " 스스로 생각해 새끼야!!!!!!!!!!! "라는 말을 하며 화를 내며 그렇게 나의 회사생활은 시작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를 몇 개만 뽑아주자면 ,
스토리 1 : 상사와 기계장치 A
고객으로부터 A의 장치에 대한 질문이 들어와서 우리가 답변해줘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물론 나는 A가 뭔지도 모르고 , 상대방이 말하고 싶은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한 상태였으며 , 그 장치에 대한 교육이 없었다.

나는 상사에게 "A가 뭔지 아세요? "라고 묻자.
상사는 " 응 "이라는 답변만 하고 그대로 나를 뒤로 한채 담배 피우러 갔다가 30분 뒤에 돌아왔다.
담배를 피우고 온 상사에게 스스로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본 A의 사진과 비슷한 형식의 기계를 보여주면서 " 이게 A 장치인가요? "라고 묻자.
그는 " 아니 "라는 답변과 함께 3초간 나를 곁눈질로 훑어보곤 그대로 다시 담배 피우러 가서 30분 뒤에 돌아왔다.
나는 또 다른 비슷한 장치를 창고 및 부품실을 찾아서 가지고 와서 " 그럼 이게 A 장치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또 " 아니 "라는 답변과 함께 3초간 나를 곁눈질로 훑어보곤 그대로 다시 담배 피우러 가서 30분 뒤에 돌아왔다.
그렇게 나는 또다시 기계장치를 찾기 시작했고 1시간 뒤에 또다시 비슷한 기계를 찾아서 " 그럼 이게 A 장치예요? "라고 묻자.
그는 " 언제까지 물어볼 거야 새끼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몇 번이나 묻는 거야!!!!!! "라는 소리를 쳤다.
그 소리에 우리 층에서 같이 일하던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내가 있는 교정실까지 와서 무슨 일이 있냐며 묻는 일이 있었다.
결국 같은 부서의 다른 분의 도움을 받아서 기계장치를 찾았지만 , 궁극적으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답을 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나는 구글 검색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보고 답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부터 점점 회사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우리가 메이커인데 내가 왜 구글검색으로 이러고 있지? 이럴 거면 고객이 직접 구글 검색하는 게 좋지 않나?
이런 식으로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상사가 옆에서 " 여기서 널 채용하는 것보다 길거리 지나다니는 고등학생 데리고 와서 알바시키는 게 회사에 이윤이 남는다. 묻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봐라. 나는 지난 40년 넘게 누군가에게 뭔가를 배우거나 교육받은 적 없다."라는 말을 했다. 이것이 입사 일주일도 안 됐을 때의 이야기다.
스토리 2 : 상사 기준의 기초 상식
상사의 기준에 상식이라는 허들이 너무 큰 것 같다.
미리 말하지만 아래의 질문과 나의 직업은 전혀 상관이 없는 직무다.
상사가 나에게 질문했던 질문을 몇 가지 뽑아주자면 ,
1. 길이단위(cm・M)・온도 단위(℃・°F・K)를 만든 사람의 풀네임 + 만들어진 년도
2.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에 붙어 있는 빨간색 센서를 만든 회사이름 + 센서의 이름 + 센서의 상품명
3. 전자계산기 위에 있는 거울 같은 것이 무엇이며 무슨 원리로 계산기에 붙어있는 건가
이걸 왜 알아야 하냐는 나의 질문에 상사의 말은 정말 심했다.
1. 한국은 미개한 나라냐?
2. 대체 여기서 왜 일하냐?
3. 너 같은 놈은 처음 본다.
4. 예전이었으면 모른다고 할 때마다 머리에 몽키스패너로 처맞았다.
5. 상식이 없네.
6. 초등학생 때 대체 뭘 배웠냐? 다시 초등학교로 돌아가라 새끼야!!!!
7. 아 다시 생각해도 상식이 없네. 충격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가방 싸고 그는 퇴근했다.
결국 저걸 물어본 이유도 , 무엇이 말하고 싶었는지도 , 화장실 소변기 빨간색 센서의 회사명과 센서의 이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아직 모른다.
스토리 3 : 나의 스트레스 원인
이번에 말할 것이 내 질병의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 자꾸 무언가를 묻는다.
이게 뭐냐 / 저게 뭐냐 / 이거 어떤 원리로 만들어진 거냐 / 이거 어떤 걸로 만들어진 거냐 / 이걸 만든 개발자의 심리는 뭐냐?
그게 뭐냐 /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이냐? / 이거 기계장치가 고장 났는지 정상작동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느냐? / 이 소프트웨어가 어떤 원리로 이런 걸 할 수 있게 개발되었느냐? / 여기서 이거 기계장치를 이용해서 측정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 등을 묻는다.
위에서 말했듯이 , 아무런 자료가 없으며 상사가 말하고자 하는 것과 무엇을 듣고 싶은지 전혀 모른다.
우리가 메이커인데 , 이게 정상 작동을 하는지? 정상작동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기계장치를 어떤 조건하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매뉴얼이 하나도 없다. 기계장치가 50대 이상, 액세서리 30개 이상, 소프트웨어가 6개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상사가 말하는 걸 메모하거나 기록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상사의 말로" 메모란 머리 멍청한 새끼들이 그 자리에서 한 번에 이해 못 했기 때문에 나중에 그걸 보고 핑계를 대기 위해서 남겨두는 것으로 절대로 메모하지 마라. 너도 그렇게 멍청한 새끼냐? , 메모를 하지 말고 생각과 이해를 하라고 "라는 말을 한다.
스토리 4 : 매뉴얼
"내일 고객처에 가서 A 소프트웨어 사용법 교육하고 와라." 난 이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처음 듣는 소프트웨어 / 기계 장치와 액세서리 / 매뉴얼은 전혀 없고 있는 것은 기계장치의 사용자 가이드뿐.
장치와 액세서리의 연결법, 그리고 소프트웨어까지의 연결하는 법과 여기서 필요한 케이블 및 도구들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자료는 하나도 없다. 연결하는 법과 관련된 자료가 없으니 소프트웨어의 설정법과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자료 또한 없다.
이걸 매니저에게 보고 했더니 " 네가 기술자(엔지니어)니까 , 네가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도 네가 스스로 지는 거다. "라는 말을 했다. 나는 책임자로 입사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여차저차 , 스스로 이건가 저건가? 생각하면서 기계와 액세서리, 소프트웨어의 연결에 성공 후 소프트웨어의 설정까지 스스로 깨우쳤다. 그 시간은 다음날 새벽 5시였다. 그렇게 나는 7시까지 다시 잠을 자고 일어나 9시에 고객처에 출장을 다녀왔다.
왜 자료가 하나도 없을까. 상사에게 물어보면 전부 자기 머릿속에 있는데 뭐?라는 답변뿐이며 , 알려달라는 나의 말에 자신의 항상 " 지난 40년간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교육받은 적이 없다 " 는 말만 반복한다.
스토리 5 : 매니저의 대응
상사와 함께 IO보드 테스트 중 7시간 정도 전원기계를 넣었을 때부터 24V 입력단자로부터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나는 전기를 차단 후, 연결 케이블을 모두 분리하고 매니저에게 그대로 보고 했더니
"왜 기계를 고장 냈냐? 나에게 권한이 있었으면 , 니 급여에서 기계값 100만 엔을 삭감했다. 이 건에 대한건 본사에 보고할 거다 "라는 말을 했다.
보통 기계장치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고장이 난다면 ,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떤 것이 문제인지 , 어디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는지 , 현재 그 기계장치에서 어떤 기능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아직 동작을 하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 매니저의 반응은 싸늘했다. 또 상사와 함께 케이블 연결 동작을 확인 중에 검은 연기가 나온 것인데 , 모든 책임을 내 잘못으로 내 급여에서 삭감하라고 본사에 보고한다는 게 좀 충격이었다.
이거 말고도 정말 많은데 , 그 모든 걸 여기 적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다.
당장 다음 주에 고객처에 가서 기계장치의 설치와 시운전 테스트를 해야 하는 데 , 역시 그 기계장치에 대한 자료도 없고 엔지니어가 고객처에 출장을 갔을 때 시운전 테스트 중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시항목에 대해서 정리된 것도 하나 없다. 너무 힘들다.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도 지금 회사의 급여만큼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가장 큰 것 같다.
이직을 하더라도 다른 회사도 지금의 내가 있는 회사처럼 "여기는 프로가 일하는 곳. 적성에 안 맞으면 나가라"라는 말을 반복한다면 어쩌지?라는 불안감도 크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일을 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도 이런 환경 속에서도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걸까? 존경스럽다.
올해 총 2번의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 2번째 치료 때 의사가 아직도 이직 안 하고 회사에 다니고 있냐고 엄청 화를 냈다.
의사가 보기엔 내가 현재 위험하다며 적극적인 약물 치료와 이직을 권유하고 하기에 , 결국 저번주부터 이직 활동을 하기 위한 리크루트 에이전트에 등록을 했다. 내가 이직을 할 수 있을까. 이직하더라도 그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너무 두렵다.
난 기술과 지식을 쌓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 어느새 자료의 공유나 교육 없이 내가 엔지니어니까 내가 일을 처리해야 하며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비행기나 전투기 같은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수리하고 남들에게 설명이 가능한 걸까...? ( 이것은 예시일 뿐 , 물론 나는 비행기와 관련 없다. )
어차피 이직을 할 것이라면 지금 회사의 급여처럼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전에 이직을 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파워 하라의 가치는 얼마일까? 현재 내 급여 수준만큼의 가치가 있는 걸까? 올해 들어서 매일매일 생각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 아직 답을 내리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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