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일본 전국 여행 14탄 - 아키타 편 ( 아키타 미인 , 키리탄포 나베 、秋田美人、きりたんぽ鍋)

힘들게 전철을 타고 드디어 아키타에 도착했습니다.

아키타는 후쿠오카 /  교토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3대 미인의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징은 피부가 매우 하얗다는 거죠.

 

https://goo.gl/maps/pnduC5oTVfpG7ZZ39

Hotel Naniwa · Hotel Naniwa, 6 Chome-18-27 Nakadori, Akita, 010-0001

내가 머물렀던 호텔은 아키타 역에서 걸어서 8분쯤 거리에 있는

나니와 여관이다.  벽이 얇아 방음이 잘 안되지만 , 1박당 4000엔이며 방도 넓고 유카타도 입을 수 있었다.

 

여관에서의 유카타는 처음 입어봤는데 엄청 따뜻했다. 

보통 호텔에 있는 유카타는 엄청 얇고 잠옷같은데 이건 외출복으로 입어도 될 정도였다.

 

불편한게 있다면 움직일때 팬티 보일 것 같음ㅋㅋ

일단 밤이 늦었으니 이날은 그냥 바로 잠을 잤다. 

 

https://goo.gl/maps/B5i7bdbkAAidLnUD6

센슈우 공원 · 1 Senshukoen, Akita, 010-0876

다음 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센슈 공원으로 다녀옴 

솔직히 볼거 없음 ...그냥 할 거 없고 관광지로 딱할게 없으니 다녀오는 정도 ?

 

이곳에 가기 위해서 여행 가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기 바란다. 

신사가 있어서 신사도 한번 다녀옴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아키타 역 근처에 있는 것은 내가 찍은 사진이 전부다...

그래서 어디로 다녀올지 정해서 전철타고 다녀옴 ㄹㅇ 갑자기 감  

전철을 타고 나서 30분정도 걸어야 내가 원하는 관광지가 나온다고 한다. ...

렌터카가 있다면 편하겠지만 나는 운전을 못하니까 걷기로 했다.

어머나 세상에 씨발.... 위로 갔어야했네

다시 돌아옴...

 

https://goo.gl/maps/vaevk3yHkc1fTwxk8

The Big Namahage Statues · Ikko Funakoshi, Oga, Akita 010-0341

왼쪽에 저기 보이는 도깨비 두마리를 보기 위해서 이렇게 걸어옴 ...

몰랐는데  , 여긴 그냥 관광지가 아니라 휴게소였다. ...

휴게소 안에 있는 카페에서 파르페 하나 먹고 다시 아키타로 돌아가야하나 ? 

이렇게 시간 오래 걸려서 왔는데 벌써 돌아가기엔 좀 아쉽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음 

일단 만나서 반가웠고 , 언제 다신 만날지 모르지만 ... 인사 한번하고 왔다. 

 

https://goo.gl/maps/awQKyvKXz3L9NZf49

덴노 그린랜드 · Egawakamiyachi-109-2 Tenno, Katagami, Akita 010-0201

그리고 근처에 덴노 그린랜드라는 관광지가 있다고 하길래 바로 출발했다. 

걸어서 30~40분을 간다음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한다. 

후... 씨발...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

내가 왜 걸어왔을까 ...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 버스는 하루에 5대 밖에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수라도 놓치면 걸어서 가야함 ㅋㅋㅋ 

버스가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버스 타기전에 마을 사진 한장이라도 찍어둘껄!!

이러고 급하게 버스 뒷 사진이라도 찍음 

덴노 그린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휴게소? 느낌이 강함 

7월쯤 꽃이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긴한데

여행 타이밍이 안맞네요.. 너무 아쉽다. 

여기 오두막 같은게 있어서 찍어봄 

역시 추운 겨울 ? 에 왔더니 아무 것도 없구나 ? ( 도쿄는 이미 벚꽃 다 졌음 ... 근데 여긴 피지도 않음  )

벚꽃이 피면 엄청 이쁠 것 같지만... 나는 그날 여기 없을거야 

https://goo.gl/maps/NqjFrAGrNab5KUGHA

미와 신사 · Katagami, Akita 010-0201

그리고 전철역까지 다시 20분간 걸어가야했는데

걷다보니 신사를 발견해서 사진 몇장 찍어봤다. 

와... 저런 곳에 진짜 사람이 살고 있다는게 놀랍다. 

바람 불편 집이 무너질 것 같이 생겼느넫 ...?

그리고 구글맵상으로 전철역에 도착했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을찍어보니 뭔가가 있긴하다. 가보도록 하자. 

??? ㅋㅋㅋㅋ 이게 전철역이래 ㅋㅋㅋㅋ 

그렇게 힘든 몸을 이끌고 다시 아키타로 돌아와서 키리탄포 나베를 먹었습니다. きりたんぽ鍋

아키타는 2박 3일간 여행했는데 모두가 말하는 아키타 미인은 없었다.

여관 할아버지한테 아키타 미인이 유명해서 놀러왔는데 어딨냐고 물어보니 그건 県南라고한다.....

 

https://goo.gl/maps/SA5DfaFDFCCxkg7t6 

요코테 역 · 5 Ekimaechō, Yokote, Akita 013-0036

여기가 아키타 미인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키타시는 미인은 없었지만 모두들 피부가 너무 하얗더라

 

처음 봤을때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하얀지 외국에 온줄 알았다. 

근데 뭐랄까 아키타는 미인의 도시보다는 미남의 도시인 것같다.

 

애들이 피부가 하얗고 , 검정 머리에 키도 크고 체격도 좋으니까 엄청 멋있어 보였다.

특히 경찰들이 진짜 개멋있음 

그리고 이제 옆동네 이와테현 모리오카 시로 이동했다.

아키타 미인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그릐고 다음날 아침 신칸센을 타고 바로 이와테현 모리오카로 이동했다.

 

https://enko1027.tistory.com/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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