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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 여행 3개월간 썰 ( + 여행 경비 계산 , 후쿠오카 ~ 부산 ) 본문
2022년 6월 14일 후쿠오카 -> 부산
18160엔화 ( 17만 6951원 )
2022년 8월 30일 부산 -> 후쿠오카
17만 7200원
일단 호텔비 일주일 예약 ( 집 계약 할 곳 찾아야 하므로 호텔 생활 )
24만 8031원
1. 비행기 총합 35만 4151원
2. 코로나 테스트 + 음성확인서 ( 기억안남 , 병원마다 다름 )
3. 일본 호텔 약 7일 예약 ( 24만8031원 )
총 60만 2182원 + 코로나 음성확인서
3년만에 돌아온 한국 여행 일대기
6월
처음 3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올때에는 그냥 한달간 요양한다는 심정으로 여행온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었지만 , 내 방과 거실에 에어컨이 없었으므로 한달간 호텔 생활을 하다가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역시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의 얼굴을 보니 ,
예전 같이 젊지 않고 늙어 있었으며 역시 한달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조금더 오래 가족들의 품에 있고 싶어졌다.
그러다 내가 일본으로 돌아가기전에 가족끼리 다같이 여행가자는 계획을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엄마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서울에 가본적이 딱 1번 ( 그것도 내가 뱃속에 있을때 )뿐이라고 한다.
그것도 잠깐 들렀던 것이라 서울에서 관광해본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7월
그렇게 7월 2주차에 일본으로 돌아가려던 내 계획은 취소가 되었고 ,
엄마 아빠와 함께 3명이서 서울여행을 다녀왔다.
정말 이곳 저곳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진짜 진짜 후회가 된다면 호텔예약의 문제다.
하 ... 시발... 아직도 이것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
3개의 침대가 있는 3인실 호텔방이라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1) 에어컨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2) 샤워실의 샤워기의 물줄기는 매우 약했고
3) 수건의 갯수도 제대로 갖춰져있지않았다.
4) 또한 침대가 너무 좁았고 방이 너무좁았다.
호텔 방을 옮기고 싶었지만 , 이미 일주일치의 가격을 미리 지불했고
취소 및 환불이 되지않아서 그냥 아쉬운대로 그대로 머물렀다.
다행이도 위치는 정말로 좋았는데
걸어서 청계천까지 12~1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호텔이었다.
하 그래도 다시는 그딴 호텔에 가지 않으리다...
호텔의 리뷰를 보거나 방의 사진만 보고 예약을 하면 정말 최고의 호텔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리뷰 이 씹샛기들... "나만 당할 수 없어 " 이런 마인드였다.
씨발 그래서 나도 별점 5점줬다. 씹련들아.
그리고 긍정인지 부정인지도 모르게 정말 내 인생 최고의 호텔이었다고도 적어줬다.
아. 별점 5점이니 긍정으로 볼지도 ㅋㅋㅋ
이렇게 서울에서 눈뜨고 코베인 호텔이력이 생겼기때문에
다음부터 어디론가 여행을 가게 된다면 먼저 1박2일로 예약을 해서 그 곳에서 잠을 자보고
괜찮으면 연박 , 아니면 바로바로 다른 호텔을 예약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후... 씨발... ㅂㄷㅂㄷ
이러나 저러나 여행 자체로는 부모님도 100%까지는 아니라도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 것 같다.
7월인 만큼 날씨가 너무 더워서 미칠뻔했지만 , 오전에 관광하고 점심밥을 먹은뒤
14 or 15시 ~ 18시까지는 호텔에서 항상 낮잠을 잤다.
여행인데 시간이 아깝지 않냐?? 라고 생각이 될 수 있지만
서울 여행 일주일이면 질린다. 어차피 국내 여행은 거기서 거기다.
그렇게 엄마아빠와의 사진은 내 30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찍었던 사진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진작에 이렇게 효도를 했어야했는데 ,내가 대학을 졸업한뒤 바로 일본에 취업을 했고
일본에 취업한 이후 바로 코로나가 시작되었기때문에 효도를 할 수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효도를 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엄마아빠를 서울역 KTX에서 기차를 태워 부산으로 보낸다음
나는 신촌에서 놀다가 어쩌다 일본인 친구 ( 고향이 후쿠오카 )를 알게되어 같이 놀았다.
아마도 후쿠오카로 돌아가면 또 만나서 놀 수 있겠다 ~ 일본 친구 생겨서 좋다
그렇게 부모님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보낸 그 다음날 나는 설사를 엄청 많이 하고
체온은 35.8도 밖에 되지않았지만 , 몸에 힘이 없어서 하루 종일 잤었는데
코로나 일지 (후기)
https://enko1027.tistory.com/491
자고 일어나서 체온을 측정해보니 35.8도 였다. 코로나는 37.5도부터라고 하니까 안심했었는데
이때 ㄹㅇ 구라안치고 부랄 온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면 37.5도까지 갔지않았나 싶다.
부랄이 진짜 존나 뜨거워서 목욕할때 부랄부터 찬물샤워 시켜줬다.
또 목욕하다가 알게 된 것은 내가 새벽에 기침을 많이 했었는지
목이 정말 아팠다. 아 그래서 나는 편도선염이구나 생각하고 목욕을 하자마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그런데 의사랑 상담하기도전에 간호사가 귀에 말도 없이 뭔가를 쑤셔박았는데 체온계였다.
너무 깜짝 놀라서 어버버 거리는데 체온이 37.9도인가 ? 진짜 뒤기지 직전이었다는 거다.
어쩐지 호텔에서 나와서 병원까지 걸을때 약간 하늘을 나는 기분이더라 ㅅㅂ
그렇게 반 강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나서 양성판정을 받은뒤 나는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왔다.
부산으로 내려와서는 정말 좋은 형님 덕분에
해운대 오피스텔 ( 바다 보이는 오션뷰 )에서 7월 25일까지 격리를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8월
코로나 격리도 끝나고 이제 진짜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나의 연애(+ 결혼)...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 이제 진짜 일본 가야돼 비자끊겨..
그렇게 난 8월 9일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8월 2일 대장 내시경 검사가 있다고 말하며 무섭다고 말했다.
그거 그냥 누구나 엄마아빠 나이쯤되면 하는건데 뭐가 무섭냐고 내가 따라갔다.
문제는 그 다음날 , 대장내시경의 경우 보통 1박2일 입원하고 퇴원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2일을 더 입원 하라고 말씀하셨고 , 보호자인 나에게 병원으로 오라고 말했다.
와 ㅅㅂ 좆됐다. 영화보면 이런거 진짜 심각하던건데 진짜 ㅅㅂ 뭐지? 뭐지 ?
진짜 존나 무섭다. 이런 생각뿐이었다.
병원으로 택시타고 빠르게 가서 의사선생님과의 면담을 진행했는데
진짜 뭔가 존나 많음 , 진짜 걸어다니는 질병임
일단 대장 용종 2개 + 대장 선종 2개 + 담남(쓸개) 선종 1개 등등 뭔가 많았다.
이렇게 너무 많이 적혀있으니까 너무 무서워서 의사선생님께 가장 먼저 질문했던것은
"생명에 지장이 있나요 ?" 였는데 , 다행히도 그냥 치료만 잘 받으면 모두 완치가 가능하다고한다.
문제는 여기에 적혀 있지않지만 , 오른쪽눈 시력 0.2 ( 왼쪽눈1.0 )이라서 차이가 너무 심하고
공복 당뇨수치가 높아서 당뇨의심이 되므로 3개월정도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고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일단 담낭(쓸개)에 있는 선종은 혈관까지 연결되어있어서
절대적으로 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있으므로 의사선생님께서 제거 수술을 언젠가는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담당(쓸개)제거라는 것은 대장처럼 그 부분만 덜어내는것이 아닌
그 전체를 제거해야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큰 수술이다.
우리 엄만 어차피 제거할거라면 지금 병원에 입원한김에 바로 제거 하고 싶다고 말을 한 것 같은데
외과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미 대장 용종 2개 + 대장 선종2개를 제거 했으므로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엄마는 8월 18일에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했다. ( 목요일 입원 , 금 수술 , 토일월 병원에서 케어후 퇴원 )
본래라면 23일에 비행기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 역시 수술 경과후 일주일정도는 더 지켜보자고 생각해서
8월 30일 비행기로 예약하게 된 것이다. 일단 수술 끝나고 일주일 정도 나랑 매일 산책을 2시간씩 했는데
처음에는 걷는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 곧장 붓기도 가라앉고 나보다 건강해진 느낌도 든다.
배꼽아래가 자꾸 움직일때마다 아프다고 소리지리는데 ,
우리 엄마지만 괴롭히고 싶다. ㅋㅋㅋㅋ 아니 신기하게 수술하고나서 그 뚱뚱한 뱃살이 전부 사라졌다.
담낭(쓸개) 선종 제거 수술이라더니 지방 흡입 수술한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될 정도로 살이 홀쭉빠졌다.
아무래도 과자 /커피 /음료수 /과일 / 옥수수 이런것들을 자꾸 먹었는데
이번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규칙적인 식습관 + 과자 /커피/음료수 / 과일 /옥수수 등 약 한달간 안먹고
+ 나랑 매일 2시간씩 산책을 다닌 덕분에 살이 많이 빠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진짜 더 신기한 것은 뱃살이 빠져서 기존에 입던 바지는 너무 커져서 흘러내리는데 ( 허리사이즈가 안맞음 )
몸무게는 신기하게 그대로다 ㅋㅋㅋㅋㅋ 근육이 생긴건가 ? 아무튼 엄마가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그래도 아직 치질 수술과 여러가지의 질병들이 남아있으므로
이것은 추후 경과를 보고 ( 쓸개 제거 수술의 ) 치질 수술을 해야한다.
엄마이야기 말고도 또 재밌는 이야기가 몇 가지가 남아있다.
https://enko1027.tistory.com/496
1) 메이플스토리 해킹
2) 탐앤탐스 커피 407억 출금 썰
https://enko1027.tistory.com/501
3) 중소기업과 조선노예들의 상관관계
https://enko1027.tistory.com/502
4) 부모님께 집 사드리기
https://enko1027.tistory.com/503
5) mexc 거래소 코인 이벤트
https://enko1027.tistory.com/497
6) 바이비트에서 광고의뢰 받음 데헷ㅋ_ㅋ
7) 한국 부동산 공부 ( 경매 / 공매 / 매매 / 공인중개사 )
어? 탐앤탐스 407억썰은 왜 블로그에 없냐고요 ?
이거는 음... 제대로 글을 쓰고 싶은데 , 귀찮다. 진심 존나 귀찮음 . 언젠가 글 써줄게요 . 유튜브 라이브라던가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최근 3개월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잠깐 놀러온 한국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고 , 또 이런 일들이 생길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특히 탐앤탐스는 내 인생에서 역대급 사건이었기에 언젠가는 다뤄보고 싶은 블로그 주제의 글이다.
저 내용을 내 주변 일부 몇명만 알고 있는데 , 하필 이 몇명이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다.
자꾸 인터뷰 하자고 꼬신다. 그만큼 중요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다.
( 참고로 난 2020년에도 해외선물로 월스트리트저널에 인터뷰 한적있다. )
아.... 글을 쓰다보니 벌써 8월 30일 새벽 3시 45분이다.
10시 25분 비행기인데 ㅈ됐다. 그만큼 싱숭생숭하다는거겠지 .
처음 1개월차는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야지~
2달차엔 서울 + 코로나
그리고 지금 8월 3개월차는 너무 한국에 오래 있어서 적응해버렸는지 일본어도 쬐끔 헷갈린다 ( 발음 같은거 , 한자 등 )
또 한국의 집값과 일본의 집값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어차피 전업투자의 인생 그냥 한국으로 귀국해버릴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 오면 음... 난 아직도 내 인생을 잘 모르겠다.
만약 이번에 후쿠오카로 돌아가서 생활을 할때에 일본도 지겹다고 느껴진다면 그냥 바로 한국으로 귀국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공부해야겠다.
일본에 있는다면 한국/일본 공인중개사 모두를 공부할 생각이었지만 ,
한국으로 귀국한다면 더이상 일본의 공인중개사는 볼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 3년쯤 됐으니 슬슬 각국의 입국과 출국의 제한을 풀어줄 것 같아서
귀국 해버릴까?? 라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한국 - 일본 입출국이 자유로워진다면 어차피 3개월 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되지않을까 ?
3개월 무비자면 그냥 일본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애매하다.
지금 일본에서 월 약 12만~ 15만엔 정도의 돈으로 호텔 생활을 하고 있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부동산을 슬금슬금 잘잘 따져보니 월 120~ 150만원이면 그냥 집을 사는게 났다.
이렇게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일본가지말고 한국에서 정착할까?라는게 강해진 것 같다.
일단 오늘 일본으로 돌아가서 다시 잘 적응하고 일본에 남을지 ,
그냥 한국으로 귀국해버릴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나와 내 가족 , 내 친구들의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일본 적응기 ( 취업 및 인턴 생활 )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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