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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 장모님 , 외할머니 모시고 와카야마현 온천 여행 (일본 남녀 혼탕 온천 , 아베 총리가 머문 호텔 , 南紀白浜 浜千鳥の湯 海舟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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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 장모님 , 외할머니 모시고 와카야마현 온천 여행 (일본 남녀 혼탕 온천 , 아베 총리가 머문 호텔 , 南紀白浜 浜千鳥の湯 海舟 )

엔코 2025. 2. 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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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카야마 온천 여행 ✨

오늘도 운전 중인 내 와이프… 미안해, 난 운전을 못 하니까. 

이번 여행은 장모님과 외할머니를 모시고 떠나는 온천 여행이다.
와카야마현 토레토레 시장에서 13시쯤 장모님과 외할머니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 Pizzeria Pescatore

https://maps.app.goo.gl/eKTy3gNpQg2Uwop3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Pizzeria Pescatore · Shirahama, Wakayama, Nishimuro District

www.google.com

장모님께서 13시 30분에 유명한 피자 가게를 예약해 두셨다.
   

 
이곳은 일본 TV에 소개된 후 인기가 많아, 2~3일 전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렵다고 한다.

가게 내부는 깔끔한 디자인이었고, 추운 손님들을 위해 무릎 담요도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은 좀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토마토 피자와 버섯 피자.
솔직히 난 둘 다 좋아하지 않아서, 토핑은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치즈만 맛봤다.
추가로 시킨 스파게티는 마늘이 강한 소스라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일본인들에겐 인기가 많을 듯하다.
 


🏨 난키시라하마 하마센조노유 카이슈

점심을 먹고 난 후, 바로 호텔로 이동 ,

이곳은 일본의 아베 총리가 머문 적이 있는 호텔이며, 남녀 혼탕 온천이 있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aLNXwbYNwihHJJRn7

난키시라하마 하마센조노유 카이슈 · 1698-1, Shirahama, Nishimuro District, Wakayama 649-2211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와카야마현에 있는 난킨시라하마 하마센조노유 카이슈 호텔이다.
 
📌 가격 정보

  • 평일: 1인당 15,000엔 (식비 포함)
  • 주말: 1인당 30,000엔 (식비 포함)

난키시라하마 하마센조노유 카이슈 南紀白浜 浜千鳥の湯 海舟 


우리가 예약한 객실은 야외 욕조가 있는 방.
하필 이틀 연속 눈이 내려 날씨가 엄청 추웠다. 

테이블 위에는 과자가 있었는데 , 생각해 보니 안 먹었네 

🍽️ 저녁 식사

체크인: 16시
온천 후 저녁 식사: 17시 30분
 

 나 / 와이프 /  외할머니 / 장모님 이렇게 4인 여행

우리는 16시에 호텔 체크인을 하고 온천을 다녀온 후,  저녁밥을  17시 30분에 먹었다.
식비는 1인당 330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곳의 식사는 코스 요리로 제공되며, 멋지게 플레이팅 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다.
생선 대가리가 포함된 요리가 있었는데, 이건 와이프가 들고 찍은 사진. 📸

여기 보이는 생선 대가리가 위에서 내 와이프가 들고 찍은 생선이다. 

 
마지막으로 가재 수프와 밀감 푸딩이 나왔다.
나는 별로였지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메뉴인 듯하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사탕이 자유롭게 제공되고 있었는데, 와이프랑 하나씩 챙겨 왔다. 🍬
 

♨️ 남녀 혼탕 도전기

 

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온 후, 이번에는 혼탕 온천에 가보기로 했다.

혼탕 가는 길 사진 한 번 찍어봄 

와카야마는 까마귀 신사가 유명하다.  작년 여름 블로그에 올린 것이 있으니 봐두면 좋다.
 

혼탕에 들어갈 때는 알몸으로 들어갈 수 없다.  여자는 이런 치마저고리 같은 옷을 입고 

남자는 이 수건 비슷한 걸로 "꼬"를 가려줘야 한다. 

옷은 온천 입구에서 무료로 가져가서 입으면 된다. 
 
📝 혼탕 이용 방법

  • 여성: 치마저고리 같은 옷 착용
  • 남성: 작은 수건으로 가리는 방식

하지만 가는 길이 너무 추워서 "이걸 꼭 해야 하나… 그냥 방에 있을까?"라는 고민이 계속 들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20대 여성 3명, 20대 남성 1명이 있었다. (여자 친구 2명 + 커플 1팀)

온천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22시~23시에 무료 소바가 제공된다고 해서 또 먹으러 갔다. 🍜

보기엔 평범한 이 소바가... 내가 먹어본 와카야마 라면 및 소바 중에선 가장 맛있다.
특히 국물과 고기맛이 끝내준다..  

외할머니는 피곤하셔서 방에서 쉬셨고, 나와 와이프, 장모님 셋이서만 먹었다.
 

☀️ 다음 날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와이프가 또 남녀 혼탕 온천을 다녀왔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일본인 없이 중국인들만 있어서 너무 시끄러웠다며 불평불만 중. 
 


나는 그냥 방 안에 있는 야외 욕조에서 목욕했는데… 🥶 정말 너무 추웠다.

캬... 준내 추웠다.  가끔은 이렇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아침 식사: 8시 30분 ~ 10시

  • 나 & 와이프: 양식 선택 🍞
  • 장모님 & 외할머니: 일식 선택 🍱
    (가격: 1인당 3,300엔)

 
 

 

솔직히 아침밥은 그저 그랬다.
빵은 정말 맛있었지만, 오므라이스와 해산물 요리는 내 입맛엔 평범했다.
아마 내가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듯.

2층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호텔의 별관.   저기 보이는 별관이 일본 아베 총리가 머문 적이 있는 별관이라고 한다. 
방 1개에  5만 3000엔부터 시작하므로 4인이상의 가족들이 머문다면 평범한 호텔과 비슷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는 것 같다. 


호텔 1층에는 내가 잘 모르는 뭔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 외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걸 매년 3월쯤에 내놓으면 좋은 인연이 생긴다고 한다.  작년에 저걸 내놓고 나랑 와이프랑 결혼하게 됐다고 하셨다 ㅋㅋ 

아침밥 다 먹고 체크아웃을 하러 가기 전  와이프 /장모님 / 외할머니 

역시 내 와이프 너무 아름답다. 모두에게 공개해서 자랑하고 싶지만 참아야지

호텔의 신발장 열쇠

호텔의 입구에는 아베 총리가 왔다 갔다고 적힌 돌이 있다. 
아베쨩.... 그립습니다. 

아베쨩 돌덩이 앞에서 사진 한번 찍어봄 

와이프가 우메 꽃이라고 좋아하길래 찍어줬다.  역시 너무 아름답다. 

와카야마 온천 여행이 끝나고 , 호텔 앞에서 다 같이 사진도 찍고 온천여행은 끝났다. 
장모님과 외할머니를 모시고 여행한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 앞으로도 자주 모시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아. 장인어른은 평소에도 여행을 안 좋아하신다며 , 이번에는 안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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