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아스튜디오 웨딩 한복촬영 후기 1탄 ( 드레스 4벌 , 정장 3벌 , 한복 )

주말 촬영은 예약이 정말 힘들지만 , 간절히 부탁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12시 30분까지 오라고 했지만 , 빠른 촬영과 컨셉을 정하기 위해서 12시까지 가는 게 좋다.   

헤어스타일과 화장은 담당 선생님께서 직접 해주십니다. 

와이프 화장하는 거 이뻐서 찍어봄 

화장하는 사이 저도 화장과 머리를 하고 왔습니다.

여자 메이크는 꽤 시간이 걸립니다. 

화장이 끝난 와이프, 이제 드레스를 입으러 갈 시간입니다. 

비아스튜디오에서는 180 코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 여자 드레스 4벌 + 남자 정장 3벌로 진행됩니다. 

우린 + 한복도 추가했어요.   와이프한테 결혼 선물로 받은 정장이 있기에 정장을 입고 가서 , 스튜디오의 정장은 2벌만 빌렸습니다. 

첫 촬영은 무난한 드레스 + 갈색 정장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솔직히 기억 안 난다.  어떤 배경에서 찍었더라..? 

두 번째 촬영은 보라색 드레스

와이프는 키가 작아서 5~7cm 구두를 신었는데도 , 사진작가님 보다 키가 작았다. 

내가 찍은 사진.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 정말 분위기 있다.

이 사진을 찍을 때 부모님이 오셔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빠보고 와이프 옆으로 좀 더 가까이 붙어라고 말했지만 , 드레스가 길어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2번째 촬영을 위해서 정장과 드레스를 갈아입고 헤어스타일도 변경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인쇄 후 집에 액자로 걸어두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던 하루.

이사하면 집 거실에 엄청 큰 사진으로 뽑아서 걸어둘 사진.

솔직히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비아스튜디오를 고른 셈이다. 

계단 사진 

와이프의 헤어 /화장 담당 선생님과 내 헤어/화장 담당 선생님께서 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셨다. 

이 사진을 보고 알았는데 , 내 이마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군.

개인적으로 이 검정색 정장과 셔츠 , 넥타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따로 사야겠다고 생각함 .

한복을 입고 나서 셀카를 찍어봤다.  나중에 와이프의 외할머니께서 친척인 줄 알았다고 하셨다.

역시 누구나 화장 + 헤어스타일이 다르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한복을 입고 머리 세팅하는 와이프,  카메라 각도를 보면 날 찍고 있는 것 같다. 

한복을 입은 이후부터 부모님이 오셔서 참관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 

와이프가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오라고 연락하는 중 

한복의 경우, 여자 뒷머리는 이게 제일 이쁜 것 같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커플 사진을 찍어봤다. 

한복 촬영은 딱히 어려운 헤어스타일이나 화장, 콘셉트가 아니므로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와이프가 가지고 온 머리띠? 비슷한 걸로 했는데 

이건 솔직히 안 하는 게 더 좋지 않았나.

한복 촬영이 끝나고 병풍 앞에서 커플 사진 

이렇게 이쁜 여자가 내 와이프?

사진작가님이 동작 하나하나 도와주셨다. 

팔의 각도, 시선처리, 어느 위치에서 몇 도의 각도로 소파에 기대야 하는지도 알려주셨다.

 

정말 프로는 다르다. 역시 돈이 최고야.  

그렇게 해서 찍힌 사진, 이렇게 보니 와이프 팔뚝이 엄청 커 보인다.  뚱뚱하거나 통통하지도 않은 체격인데 각도 때문인가?

작가님께 물어봤더니 -15kg까지 포토샵으로 조질 수 있으니 맡겨달라고 하셨다. ㅋㅋㅋㅋ

모든 사진 촬영이 끝나고 장모님 /장인어른을 포함해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액자에 들어갈 사진은 나중에 카톡으로 작가님께서 알려준다고 하셨다. 

 

이 모든 것이  180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정장 1벌 + 일본식 촬영 1벌 = 총 2벌에 55만엔 달라던데 한국이 최고다!

웨딩 촬영이 끝내고 솔라리아 호텔로 돌아왔는데 , 호텔 입구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촬영했던 배경이 생각나서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