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년차 취업비자 -> 결혼 비자 갱신 하기 2탄 ( 아카마루 식당 , 일본 주택론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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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년차 취업비자 -> 결혼 비자 갱신 하기 1탄

저번달에 오사카 뉴칸에서 배우자 비자를 신청 했다는 글을 작성하고 대략 한달이 흘렀다. 

사실 뉴칸에 다녀오고 일주일뒤에 우편물이 하나 왔었는데 ,

왜 부부가 동거를 하지않고 별거중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현재 계약 진행중인 부동산 계약서 ( 계약금으로 300만엔 )와 은행 대출 신청서를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동거는 이사갈 집을 구입하고 나서 할거라는 내용으로 작성했으며 , 번역 등은 챗GPT가 도와줬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한게 , 4월 17일 은행에서 미리 제출한 등본의 이름과 내 마이넘버/재류카드/운전면허증의 이름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내 신분증들은 모두 영어로만 적혀있는데 ,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할때에 등본이 한자로 된것을 확인했었다.

 

은행에서는 이것때문에 대출 심사를 진행 할 수 없다며 , 재류카드 및 운전면허증에 한자를 넣어서 다시 서류를 보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근데 운이 좋게도 다음 날, 4월 18일 금요일 뉴칸에서 배우자 비자의 통지서가 날라왔다. 

4월 초에 별거중인 이유에 대해서 추가 서류를 제출 하는 딜레이가 없었다면 , 나는 이미 재류카드를 받아서 변경 신청을 했어야했는데 .

 

은행으로부터 한자 이름을 넣어달라는 연락 이후에 , 뉴칸으로부터 비자의 통지서가 왔기때문에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뉴칸에서 재류카드의 변경신청을 할때에 영어로만 신청했기때문에 , 한자 신청 서류와 재류카드 재교부 신청서를 모두 작성해서 갔다.

당일 발급 받은 재류카드를 다시 재교부 신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 막상 뉴칸 직원에게 한자 넣어주세요하고 모든 서류를 건내줬더니 , 한자 신청서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약 1시간 40분만에 끝났다.

약 1시간40분 동안 뉴칸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서 지하철 1일권을 끊고 쿠조역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아침밥을 먹었다.  정말 정말 간단하게 먹었다. 점심밥은 아카마루 식당에서 돈까스 먹어야했으니까.

맥도날드에는 외국인 가족들이 있었는데 , 맥도날드 직원 할아버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9시 정각에 뉴칸 도착 -> 9시 20분  재류카드에 한자 기입 접수완료  -> 11시 정각에 재류카드를 발급 받았다.   

내 이름의 한자는 일본의 상용한자가 아니기때문에 원천징수표에서는 김?우로 나온다.

 

그래서 모든 신분증을 영어로 쓰고 있었는데 , 재류카드에서는 상용한자가 아니라도 기입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https://maps.app.goo.gl/eRLWusNebXLd1UGG8

아카마루 식당 · 2 Chome-6-3 Isoji, Minato Ward, Osaka, 552-0003 일본

벤덴쵸역에서 도보 약 9분거리에 아카마루 식당이라고 돈까스 전문점이 있다. 

지난 번 와이프랑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왔을때는 시스템의 오류로 포장주문만 가능해서 먹지 못했었다. 

평일 점심은 500엔 밖에 하지 않으며 , 나는 치킨카츠 정식을 먹었다. 

다음에 친구가 오사카로 여행온다면 3명이서 치킨카츠 1800엔짜리를 도전해보고 싶다.

밥의 양이 1kg이라고 하니 , 3명이면 충분할 것 같아. ㅋㅋㅋ 진짜 도전해보고 싶다. 

메뉴판 구경을 하는 사이 , 치킨카츠 정식 (소비세 포함 500엔)이 나왔다. 

밥의 양도 소/중/대로 고를 수 있으며 ,  밥의 양을 '대'로 선택하더라도 추가 요금은 없다. 

 

2명이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 한명이 밥'대' , 다른 한명은 돈까스 단품만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 

자.. 밥도 먹었고 비자도 갱신했으니 , 은행으로 재류카드 앞/뒷면을 복사 해서 보내면 된다.

추가 서류봉투에 대해서는 SBI新生銀行의 주택론 사이트에서 프린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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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혼 집 마련 ( SBI 신생 은행 )

 

주택론에 관한 블로그 글도 써야하는데 , 귀찮아서 글을 안쓰고 있다 어쩌지.

간단하게 스포하자면 , SBI신생은행은 영주권이 없더라도 배우자가 일본인일 경우에 외국인도 일본인과 같은 대우의 조건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인처럼 작년 원천징수 금액의 9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연봉이 600만엔이면 대출금액은 5400만엔까지 가능하다. 

부부 연봉합산 1000만엔이라면 대출금액은 약 9000만엔이다.

 

35년 대출 금리는 0.43%이며 , 보험 ( 암 진단시 대출금 100% 면제 )를 신청하면 +0.1%가 추가되어 = 0.53% 으로 빌릴 수 있다.

나는 4200만엔을 대출 받았기때문에  🔹 월 상환금액: 약 109,584엔  (이 중 원금 약 91,000엔 + 이자 약 18,5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