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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현으로 이사 후 , 약 한달간 근황 본문

일본 적응기 ( 취업 및 인턴 생활 )/2025년

일본 나라현으로 이사 후 , 약 한달간 근황

엔코 2025. 10. 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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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하고 , 1월부터 같이 살 집을 찾기 시작.

올해 2025년 5월 23일  신혼여행 출발 하루 전에 집을 구입 후, 집 전체 리폼 의뢰. 

2025년 7월 27일  , 부동산 리폼 완료 후 모든 비용 결제 + 가전제품 구입 

2025년 8월 1일부터 조금씩 이사 시작 ~ 이사. 

 

그렇게 이사해서 지금 나라현으로 이사 온 지 약 한 달 반이 지났다. 

연애 시절에는 동거 먼저 1년 정도 하고 나서 결혼하고 싶었는데 , 어쩌다 보니  결혼을 먼저 하고 약 8~9개월간 주말부부를 거친 뒤  동거를 시작했다.  또 웃긴 건 지금도 잠은 따로 각방에서 잔다.  내 코골이가 문제이기도 하며 , 서로 다른 수면시간이 컸다. 

 

나는 11시 30분 ~ 12시 30분에 잠을 자기 시작해서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난다면  , 와이프는 10시 ~11시에 잠을 자기 시작해서 6시에 일어난다. 일어나면 항상 빨래부터 돌리고 , 본인의 아침밥/점심 도시락, 그리고 내 아침밥을 간단하게 차려준다.  

 

동거하기 전까지만 해도 , 와이프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집에서 집안일이라고는 본인의 방청소 말고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서 아주 많이 걱정했었는데.  역시 하면 할 수 있는 여성이었다.  결혼하길 잘했다. 

 

아침밥 모음

아침은 항상 와이프가 직접 만든 피자 빵 + 옥수수 수프, 혹은  둘이서 마트 가서 사 온 빵을 먹는다. 

 

점심밥 모음 

도시락 통과 수저가 너무 귀엽다. 전날 저녁 반찬으로 먹던 것이 남으면 점심 도시락으로 만들어준다. 

정말 맛있다.  항상 싹싹 긁어먹는다. 


저녁밥 모음 

 


정말 바쁜 날이 아니면 항상 이렇게 밥을 차려준다.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외식은 항상 어디서 뭘 먹을지 고민하지만,  올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인도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대부분 인도 요리를 먹으러 간다. 

9월 14일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함께 오사카 엑스포

조카들이 좋아하는 산리오 인형들이다.  쿠로미 / 폼폼푸린 / 다른 애들도 있는데 이름은 잘모르겠다. 

이 옷을 기념품으로 살까 말까 너무 고민했지만 , 결국은 사지 않았다. 

인형 4개 분양 완료.... 와이프1개 , 내 거 1개 , 조카들것 1개씩 ( 폼폼푸린 + 쿠로미 ) 

근데 인형 하나에 5500엔 정도 하던데 너무 비싸다. 응애. 

5월에 와이프랑 같이 왔던 엑스포랑 비교하면 너무 사람이 많다...

미리미리 다녀와서 다행이다.  역시 사람들이 많은 곳은 다니기 싫다...

 

https://maps.app.goo.gl/nV3kE7TqoGLQiNLC7

 

마루겐 라멘 · 4 Chome-1-21 Nijoojiminami, Nara, 630-8012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엑스포 구경이 끝나고 다같이 라면을 먹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추천해주신 마루겐 라면가게로 왔는데 , 나쁘지 않았다.  

 

라면 + 밥 + 만두 세트로 시켜 먹었는데 가격이 1200엔 정도? 

맛을 좀 음미하면서 먹었으면 자세히 쓸 수 있었을텐데 , 뒷자리 초등학생들이 식탁을 탁탁 치면서 소리 지르고 지랄 염병 떨어서 집중할 수 없었다. 어미 아비들은 ㅅㅂ 애가 셋인데 그냥 방치형으로 키우더라... 난 저러진 말아야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인형을 장식했다. 

 

9월 16일 프러포즈 꽃

프러포즈는 작년 11월 부산에서 비누꽃으로 했지만 , 일본식 프로포즈는 108송이의 장미꽃이다. ( 가격도 진짜 비쌈 )

올해 6월 29일 와이프가 바라던 108송이의 꽃을 줬다. ㄹㅇ 뜬금없이 그냥 사줬는데 와이프는 엄청 기뻐했다.

 

일본 여성들의 로망이라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줄걸 그랬다. 

와이프는 우메다에 있는 꽃 집으로 가서 꽃 장식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의뢰를 했다. 

 

근데 꽃을 건조하고 , 액자로 만드는데 3만 엔이나 하더라? 진짜 비쌈.

직원에게 라인으로 연락이 온 것을 보여줬더니 ,  직원이 귀여운 작은 상자를 꺼내주었다. 

저기 빈칸에는 어떤 사진을 넣을지 아직 고민 중이다. 

 

유리에는 와이프의 이름과 내 이름, 그리고 결혼기념일이 적혀있다. 

 

2025.09.20. ~ 2025.09.23  한국 부산여행 

이번 부산 여행은 정말 조용히 다녀왔다.  대부분 가족들과 있을 예정이었으며 , 와이프가 알라딘 뮤지컬을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일정을 고려하면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평일에 일을 하고 아주 바쁜 것 같아서 연락을 못했다.  오랜만에 낙현이만 만나서 간단하게 치킨 먹고 , 피시방 가서 칼바람 한판만 하고 헤어졌다. 와이프 데리고 가서 인사시켜주고 싶었는데 부끄럽다고 혼자 쇼핑한다길래 그냥 내버려두었다. 

 2025.09.22.  아침부터 흰여울마을까지 산책 다녀오고 피곤했을 텐데 , 바닷가 산책도 다녀왔다. 

와이프한테  " 아~ 작년에 내가 여기서 너한테 프러포즈했었지 ~ "라고 말했더니 ,  그건 광안리고 여긴 해운대니까 전혀 다르다고 화냈다.  생각해 보니 불꽃 축제는 광안리에서 했었다. ㅋㅋㅋ 

택시 타고 서면으로 돌아와서 삼겹살을 먹었다. 난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목살을 좋아한다. 

서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터치가 없다.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되고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된다는 마인드. 

 

다른 커플들 보면 , 대부분 두 사람의 의견 중에 하나만을 선택이 되도록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던데 , 서로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다. 

2025.09.23. 일본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호텔에서 11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는데 , 와이프가 부산 진시장으로 가서 이불을 사고 싶다고 말해서 7시에 일어났다.  부산 진시장은 부산출신인 나도 처음 가봤다.  

 

먼저 가장 추천하는 이불 상점은  지하 1층에 있는 성화이불이라는 곳이다. 

오전에 첫 손님으로 가면 할인해주신다. 자갈치시장에서 10만 원이라던 동일한 이불을 여기서 6만 원에 샀다. 엄청 싸다.

와이프의 이불을 간 김에 , 장인어른에게 선물할 이불도 구입했다. 

항상 장모님께 선물은 하는데 , 장인어른 선물은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겨울 이불로 하나 장만했다.  

 

이모님께서 공기를 빼주시면서 포장해 주시는 동안 

나는 와이프 구경 중.

 

1층 한복

 지상에는 한복과 개량한복들이 많이 있었다. 너무 예뻐서 와이프 하나 사주고 싶었다.

주변 시장들을 구경하다가 갖고 싶었던 손가락 발견하고 기뻐함. 

주먹보다는 손가락 하나가 좋을 것 같아서 1000 원주고 샀다. 

슬슬 아침밥 먹고 , 공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와이프랑 산책하다가 토스트 하나씩 구입.

이렇게 깨끗한 길거리 토스트는 처음 본 것 같다. 맛있었고 아주 깨끗했으며 , 엄청 친절하셨다. 

그 와중에 가방에 손가락 꽂아둔 채로 일본으로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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